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3일 개막…'PO 진출 티켓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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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이 종착지를 향해 가고 있다.
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131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은 2022-2023시즌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다.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순위 70위 안에 들어야 플레이오프 대회 출전이 가능하고, 2024시즌 출전권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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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김성현 등 페덱스컵 순위 70위권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지난해 9월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이 종착지를 향해 가고 있다.
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천131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은 2022-2023시즌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다.
이 대회까지 치르고 나서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내 선수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올해 플레이오프 대회는 상위 70명이 나가는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50명이 출전하는 2차전 BMW 챔피언십, 상위 30명만 겨루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순위 70위 안에 들어야 플레이오프 대회 출전이 가능하고, 2024시즌 출전권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는 70위 이내 순위를 지키려는 선수들과 70위 안으로 진입하려는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페덱스컵 순위 70위는 오스틴 에크로트(미국)고, 71위 벤 테일러(잉글랜드), 72위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 73위 이경훈 순으로 그 뒤를 잇는다.
김성현이 78위이고 세계 정상급 선수 중의 한 명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79위를 달리고 있다.
해마다 정규 시즌 최종전이 끝나면 아깝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선수들의 사연이 팬들에게 전해진다.
지난 해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의 경우 페덱스컵 상위 125명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갔는데, 오스틴 스머더먼(미국)은 윈덤 챔피언십 시작 전 순위가 정확히 커트 라인인 125위였다.
그는 2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파만 했어도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더블보기를 적어내 컷 탈락했고, 플레이오프에도 나가지 못했다.
저스틴 로어(미국)는 당시 마지막 홀에서 2m도 안 되는 퍼트를 넣었다면 125위 안에 들 수 있었지만 이를 놓치면서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톱 랭커들은 대부분 플레이오프 대회부터 출전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 나오는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20위인 샘 번스(미국)다.
세계 랭킹은 26위지만 페덱스컵 순위 70위 밖인 토머스와 27위 임성재, 30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31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올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주형은 지난달 디오픈 대회 기간에 발목을 다쳐 올해는 불참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외에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김성현이 출전한다.
이들의 페덱스컵 순위는 김시우가 18위로 가장 높고 임성재 36위, 안병훈 52위, 이경훈 73위, 김성현 78위 순이다.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고 이경훈과 김성현은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내야 플레이오프에 합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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