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AI 생성 게시물 라벨 붙인다

최다래 기자 2023. 8. 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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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인공지능(AI) 생성 게시물에 라벨을 붙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이 메타 AI로 만들어진 게시물에 라벨을 붙여 알릴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메타는 AI 게시물 라벨 관련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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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팔루찌 트위터 계정서 스크린샷 공유

(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인스타그램이 인공지능(AI) 생성 게시물에 라벨을 붙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이 메타 AI로 만들어진 게시물에 라벨을 붙여 알릴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기술 소식을 미리 알리는 것으로 유명한 개발자 알레산드로 팔루찌는 트위터 계정에서 라벨 스크린샷을 올리며 "인스타그램이 AI가 만들거나 수정한 콘텐츠를 쉽게 식별하게 하기 위해 라벨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생성 AI 도구가 널리 사용되면서, 정치, 학계에서는 AI가 잘못된 정보를 확산하거나 사람들을 오도하도록 사용될 수 있다며 우려해왔다. 이달 초 메타를 포함한 7개 기술 기업은 AI 생성 콘텐츠 워터마크 등 AI 안전 장치를 도입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 AI 콘텐츠 라벨 (출처=알레산드로 팔루찌 트위터 계정)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지난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서비스 전반에서 라마를 활용한 수많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AI가 우리 앱에서 사람들을 연결하고 표현할 수 있게 돕는 다양한 방법을 상상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메타는 AI 게시물 라벨 관련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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