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차’ 베테랑, 토론토와 1년 40억 원 계약 합의[NBA]

김하영 기자 2023. 8. 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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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럿 템플. 게티이미지 제공



개럿 템플(37)이 토론토 랩터스(이하 토론토)와 1년 계약에 동의했다.

NBA 이적시장 전문가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템플은 토론토와 1년 3.2M 달러(한화 약 40억 원)에 달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템플은 스코티 반즈와 OG 아누노비 같은 젊은 스타들이 있고, 파스칼 시아캄 등 이리저리 떠도는 트레이드 루머가 있는 라커룸에서 안정적인 베테랑 영향력을 가져달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 NBA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된 뒤 14년간 활약한 템플은 12개 팀을 옮겨 다니다 21-22시즌 고향인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뉴올리언스 펠컨스에 합류했다. 그가 자리 잡은 팀들은 꾸준한 형태의 리더십을 받아왔다.

무빙 슈터로서 활약할 수 있는 템플은 지난 시즌 경기당 6.5분을 뛰면서 3점 성공률 42.3%(1개 시도)를 기록했고 여전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특히 템플은 작년에 한 인터뷰에서 “리그 전반에 걸쳐 2~3명의 선수는 미쳐야 한다. 그래야 최소 5년 동안 NBA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이러한 것은 당신을 무리에서 빛나게 보일 수 있게 한다. 자신을 믿는지부터 확인해라”고 어린 선수들에게 조언을 남겼다.

또한 템플은 보스턴 셀틱스의 말콤 브록던이 설립한 ‘Starting Five’의 멤버로서 동아프리카 지역에 10개의 우물 건설 자금을 지원하여 52,000명 이상의 시민에게 물을 공급한 바 있다. 따라서 그가 경기 내 외적으로 젊은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수임이 분명하다.

한편 토론토는 템플에게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건네면서 15명의 보장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프레드 밴블리트가 휴스턴 로키츠로 떠나면서 마라치 플린을 도울 수 있는 데니스 슈뢰더와 계약을 맺었다. 해당 로테이션에서 베테랑인 템플에게 출전 시간이 어느 정도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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