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단짝 케인… 이젠 김민재와 한솥밥 먹나

장한서 2023. 8. 1.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손케(손흥민+해리 케인) 듀오'.

잉글랜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이자 최고의 골잡이인 케인이 손흥민(이상 토트넘)의 곁을 떠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있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이어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손케(손흥민+해리 케인) 듀오’. 잉글랜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이자 최고의 골잡이인 케인이 손흥민(이상 토트넘)의 곁을 떠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있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이어진다. 

사진=AFP연합뉴스
독일 매체 빌트는 케인 영입을 추진하는 바이에른 뮌헨 고위 관계자들이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고 1일 보도했다. 빌트는 “뮌헨의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대표이사와 마르코 네페 단장이 케인 이적을 위해 오늘 전용기 편으로 런던으로 날아갔다”며 “난주 금요일 대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뮌헨과의 만남을 갑작스럽게 연기했지만, 이제는 ‘정상 회담’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케인 이적을 위한 결정적 시간이 다가왔다. 뮌헨 고위 관계자들이 레비 회장과 직접 담판을 짓기 위해 런던에서의 미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인은 토트넘과 잉글랜드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토트넘에서만 13시즌을 소화하며 공식전 280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우승컵과는 거리가 멀었다. 리그 우승은 한 번도 이루지 못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도 준우승에 그쳤다. 케인은 2년 전 여름에도 토트넘을 떠날 뻔했다. 당시 EPL의 ‘1강’ 맨체스터 시티가 케인 영입에 근접했지만, 그의 최종 선택은 토트넘 잔류였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다시 선택의 시간이 왔다. 토트넘 입장에선 그를 처분한다면 지금이 큰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시기다. 뮌헨이 8000만 유로(약 1127억원)를 제시했으나 토트넘은 1억 유로(약 1409억원) 이상은 받겠다는 입장이다. 뮌헨은 마지막 설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가는 가운데, ‘손케’ 듀오가 해체되고 케인이 김민재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