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등 경제지표 둔화…국고채 가격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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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고채 시장은 상승 출발했다.
7월 수출이 두 자릿 수 감소율을 보이면서 수출지표가 악화되자 채권 금리가 하락하며 채권 가격이 오르고 있다.
채권의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이를 고려하면 이날 국고채 금리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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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 두 자릿 수 감소로 감소율 확대
국고채 일제히 강세…3년물 3.4bp↓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고채 시장은 상승 출발했다. 7월 수출이 두 자릿 수 감소율을 보이면서 수출지표가 악화되자 채권 금리가 하락하며 채권 가격이 오르고 있다. 외국인들도 국고채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선물은 외국인이 1266계약 순매수 중이며 금융투자와 투신은 각각 826계약, 178계약을 팔고 있다.
3년 선물은 외국인과 금융투자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1211계약, 금융투자는 858계약 순매수 중이며 투신과 은행은 각각 394계약, 950계약 순매도 중이다.
국고채도 강세다. 민평3사 기준 지표 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4bp 내린 3.648%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3.4bp 내린 3.667%에 거래되고 있다. 채권의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3.5bp 내린 3.730%에, 20년물은 1.1bp 내린 3.679%에 호가되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1.9bp 내린 3.663에 거래 중이다.
이날 9시께 공개된 7월 수출은 50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5% 감소했고 수입은 같은 기간 487억 달러로 2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6월엔 수출 감소율이 한 자릿 수로 축소됐으나 7월 두 자릿 수로 수출 감소율이 더 커졌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후 1시반께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결정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선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호주 2분기 물가상승률은 6%로 1분기(7%)보다 둔화됐지만 물가목표치 2%를 훌쩍 넘고 있어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높다. 이를 고려하면 이날 국고채 금리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수 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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