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단소 만든다"…어린이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19일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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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국악기를 직접 만들고 연주할 할 수 있는 '2023 어린이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연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어린이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수학과 과학, 음악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유익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이라며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국악과 더 가까워지고 내가 만든 단소를 연주하며 즐거운 취미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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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국악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국악기를 직접 만들고 연주할 할 수 있는 '2023 어린이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연다.
'어린이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오는 19일과 20일 2일간 운영되며, 모집 인원은 2023년 진학 기준 초등학교 3~6학년 40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소를 처음 접하거나 어려워하는 어린이들이 악기 음향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직접 악기를 만들어 연주해보면서 국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했다.
1회에 10팀씩(1팀당 어린이 1명·보호자 1명) 오전 10시, 오후 2시로 나누어 총 4회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오는 8월 4일(금) 오후 5시까지 국립국악원 e-국악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단소는 맑고 청아한 음색을 지닌 관악기이며 초등학교 음악 교과에도 필수 악기로 채택되어 있을 정도로 친숙한 악기다.
세부 내용은 이론 강의와 단소 만들기, 소리내기로 진행된다. 이론 강의에서는 국악기의 구조와 특징, 소리 발생의 원리, 삼분손익법을 이용한 국악의 12율 산정법에 대하여 소개한다.
이어 직접 지공의 위치를 정하여 구멍을 뚫고 단소를 만들어본다. 마지막으로 소리내기와 연주하기를 통해 단소 본연의 음색을 체험해 볼 예정이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어린이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는 수학과 과학, 음악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유익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이라며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국악과 더 가까워지고 내가 만든 단소를 연주하며 즐거운 취미생활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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