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문예 작가들 희곡 신작 9편, 대학로예술극장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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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봄 작가, 겨울 무대' 낭독공연을 선보인다.
낭독공연에서는 올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작가들의 장막 희곡 신작 9편이 관객과 처음 만난다.
'봄 작가, 겨울 무대'는 매년 신춘문예 희곡 부문 등단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예술극장의 작가 지원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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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산하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봄 작가, 겨울 무대' 낭독공연을 선보인다.
낭독공연에서는 올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작가들의 장막 희곡 신작 9편이 관객과 처음 만난다.
이예본 작가의 '제로쉴드제로', 임선영 작가의 '작은 집을 불태우는 일', 윤소정 작가의 '카운팅', 조한빈 작가의 '계단', 주은길 작가의 '등산하는 아이들', 이익훈 작가의 '자전거 타는 소년과 이제는 시를 쓰지 않는 시인들', 이민선 작가의 'EGOEGG', 이경헌 작가의 '서재 결혼 시키기', 정희정 작가의 '옷장에 구더기'가 무대에 오른다.
낭독공연이 끝난 후에는 작가, 연출, 드라마투르그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9편의 작품은 희곡의 수정과 보완을 거쳐 오는 11월 희곡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그중 3편의 작품은 예술극장 제작으로 겨울 무대에 오르게 된다.
'봄 작가, 겨울 무대'는 매년 신춘문예 희곡 부문 등단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예술극장의 작가 지원 프로젝트다. 역량을 인정받은 신진 작가들에게 신작 장막 희곡 집필과 무대화 과정을 통해 희곡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08년 시작해 2013년까지 24편의 신작을 무대화했다. 2014년 사업 중단 후 예술 현장의 요청으로 2018년 다시 시작해 낭독공연 32편, 무대공연 16편을 올렸다. 이 중 16편은 현재 연극뿐만 아니라 뮤지컬, 오페라 등으로 제작되며 다양한 창작의 기반이 되고 있다.
낭독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전 작품 한글자막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은 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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