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자율주행 셔틀 운행

 -대시민 서비스에 이어 B2B로 확장

 -완성형 솔루션 서비스 제공 계획

 포티투닷이 삼성화재와 손잡고 모빌리티뮤지엄 방문자에게 이동 편의와 미래 모빌리티 체험을 위해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 청계천 일대에서 시민 대상 서비스에 주력해 온 포티투닷은 B2B 시장으로도 가능성을 넓혔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연결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다. 

 

 셔틀은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 탭!으로 호출, 탑승 가능하다. 8인승 차로 안전 요원을 제외한 최대 7명이 탈 수 있다. 모빌리티뮤지엄 야외공원 내 자율주행 셔틀 탑승장에서 출발하며 트랙 순환 형태로 약 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차에 탑재한 카메라 12대와 레이더 6대가 실시간으로 주변을 인식하며 스스로 달린다.

 포티투닷은 설립 초기부터 모빌리티 전반에 걸친 풀스택(운영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전반) 기술을 개발해 온 역량과 지난 7월 기준 누적 탑승객 3만에 달하는 탭! 플랫폼을 기반으로 대중교통은 물론, 목적 기반 차 솔루션 및 자율주행기술까지 아우르고 있다. 

 이번 모빌리티뮤지엄 자율주행 셔틀을 시작으로 회사는 B2B 시장까지 확장하면서 임직원 출퇴근을 비롯한 사업장 내 모든 이동에 대응하는 등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방침이다. 나아가 자율주행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과 플랫폼(탭!), 플릿 운영 및 관제(FMS 등)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제공하며 완성형 패키지 형태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이번 B2B 시장 진출을 계기로 일반 시민 대상 서비스에 이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목적 기반 차량과 우리만의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로 승객 접점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시장에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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