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0.9% 강세…2,650선 넘어 올해 최고점 경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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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첫 거래일인 1일 코스피는 장 초반 약 0.9% 오르며 2,650선을 돌파, 올해 들어 최고점을 새로 찍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1,276.2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7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도 미 증시를 따라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장중 발표되는 호주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여부, 중국의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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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8월의 첫 거래일인 1일 코스피는 장 초반 약 0.9% 오르며 2,650선을 돌파, 올해 들어 최고점을 새로 찍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92포인트(0.87%) 오른 2,655.5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6포인트(0.45%) 오른 2,644.34에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2,650선을 돌파한 건 지난 6월 12일(장중 고점 2,650.45) 이후 한 달 보름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9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16억원, 1천61억원씩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1,276.2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27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강보합권에서 오른 채 장을 종료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8%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21% 올랐다. 상당수 기업이 양호한 성적을 발표하면서 지수가 상승 압력을 받는 모양새다.
이날 국내 증시도 미 증시를 따라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장중 발표되는 호주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여부, 중국의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7월 한국 수출 지표, 호주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등 거시경제 이벤트 이외에도 2차전지 수급 변화에 좌우되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오르고 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1.00%)가 7만500원까지 오르며 '7만전자'를 회복했고, LG에너지솔루션(0.18%), SK하이닉스(1.30%), 삼성바이오로직스(4.18%) 등도 강세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0.16%), 포스코퓨처엠(0.19%) 등 포스코그룹주는 상승 폭이 다소 둔화했으나 네이버(3.96%)와 카카오(4.87%)는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02%), 의약품(3.01%), 서비스업(2.32%), 비금속광물(1.62%) 등이 강세를, 보험(-1.31%), 기계(-0.40%), 건설업(-0.3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주 약세는 전날 국토교통부의 철근 누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명단을 공개한 데 따라 건설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2포인트(0.84%) 상승한 943.79다.
지수는 전장보다 8.74포인트(0.93%) 오른 944.71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2천7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77억원, 55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4.31%), 포스코DX(2.73%), HLB(1.67%), HPSP(4.03%)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JYP Ent.(-2.86%), 더블유씨피(-3.14%) 등은 내리고 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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