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 신임 대표 선임

풍부한 IT 전문 경험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갖춰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SK쉴더스가 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을 신임 대표(부회장)로 선임했다.

SK쉴더스는 1일 이사회를 거쳐 홍 전 사장을 SK쉴더스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SK쉴더스는 선임 배경에 대해 "홍 신임 대표는 정보통신분야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에서 지식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SK쉴더스를 '글로벌 토털 시큐리티 컴퍼니'로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홍원표 전 삼성SDS 대표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홍 신임 대표는 미국 벨통신연구소, KT 전무, 삼성전자 부사장, 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삼성SDS 사장,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삼성전자 재직 당시 차별화된 글로벌 시장 전략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전세계 선도 사업으로 이끈 바 있다.

스마트팩토리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신규 IT 서비스를 발굴하고 육성해내며 삼성SDS를 세계적인 IT 솔루션 및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시켰다.

모바일 보안과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도 보유하고 있으며, 모바일 보안 사업을 선진국들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클라우드 보안 토털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SK쉴더스의 최대주주이자 스웨덴 발렌베리그룹 EQT 파트너스는 다수의 글로벌 보안기업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관련 기업들과 SK쉴더스의 사업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진출과 미래 기업가치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 관계자는 "홍원표 신임 대표가 풍부한 전문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보안 산업의 새 패러다임을 열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 확대로 성공적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