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고속도로 터널서 6중 추돌사고로 1명 사망, 2명 부상

이승규 기자 2023. 8. 1. 09: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로고/뉴스1

경북 문경의 한 고속도로 터널에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죽거나 다쳤다.

경북경찰청·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오후 2시 45분쯤 문경시 마성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 방향 진남터널 안에서 승용차 4대와 화물차 2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사인 3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당시 터널 내에 정차가 발생했으나 승용차 차주 B씨가 이를 뒤늦게 확인하면서 차량 간 접촉 사고가 처음 발생했다. 뒤이어 차량 4대가 순서대로 부딪혔고, 이중 맨 마지막 차량인 화물차의 운전자 A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또다른 화물차를 추돌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들 중 음주 상태로 차를 운행한 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돌사고는 대부분 전방주시 태만이나 졸음 운전, 안전 거리 미확보 등이 원인”이라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