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국민주" 네카오, 이틀째 강세…'소외주' 벗어날까[특징주]

공준호 기자 2023. 8. 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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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 주가가 전날에 이어 연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날에도 각각 7.58%, 1.38% 오른 바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투자자들은 2022년 초까지 지속되던 국내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식으면서 소외주가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한다.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는 각각 전고점 대비 2분의1, 3분의1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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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 주가가 전날에 이어 연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올해 2차전지 등 주도주에 밀려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왔다.

1일 오전 9시19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9500원(4.19%) 오른 2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2500원(4.87%) 오른 5만3800원에 사고팔리는 중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날에도 각각 7.58%, 1.38% 오른 바 있다. 이틀째 강세를 보이면서 기술 기반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와 카카오 투자자들은 2022년 초까지 지속되던 국내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식으면서 소외주가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한다.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는 각각 전고점 대비 2분의1, 3분의1 수준에 머물러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뉴스1> 인터뷰에서 미국의 긴축 사이클 종료가 확인되면 4분기께부터 성장주로 분류되는 네이버, 카카오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소외됐던 이들 기업이 다시 물망에 오를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AI를 비롯한 신성장 트렌드 대응이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지난달 24일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다. 개발 성과가 인정받으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가치가 반등할 수 있단 기대감이 커졌고, 지난 한 달간 주가 상승률이 20%에 달했다. 카카오도 AI 관련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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