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슈터 조한진, 현대모비스 유니폼 입는다···김지후-이진석과 트레이드

조영두 2023. 8. 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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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의 슈터 조한진이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는다.

고양 소노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소노 슈터 조한진(26, 192.7cm)이 현대모비스로 향하고, 현대모비스 슈터 김지후(31, 187cm)와 포워드 이진석(26, 196cm)이 소노에 합류한다.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조한진은 2018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고양 오리온(현 소노)의 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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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소노의 슈터 조한진이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는다.

고양 소노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소노 슈터 조한진(26, 192.7cm)이 현대모비스로 향하고, 현대모비스 슈터 김지후(31, 187cm)와 포워드 이진석(26, 196cm)이 소노에 합류한다.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조한진은 2018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고양 오리온(현 소노)의 지명을 받았다. 큰 신장에 외곽슛을 겸비한 장신 슈터로 주목 받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50경기에서 평균 15분 18초를 뛰며 4.1점 2.3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소노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지후는 고려대 시절 슈터로 이름을 날렸다. 2014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전주 KCC에 입단했고, 2016-2017시즌 정규리그 48경기 평균 21분 36초 출전 7.7점 3점슛 1.4개로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그러나 이후 입지를 잃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1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2019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현대모비스의 부름을 받은 장신 포워드 이진석은 아직 프로 무대에서 보여준 것이 없다. 정규리그 출전 기록이 3경기에 불과하다. 주로 D리그를 누볐고, 지난 시즌 7경기 평균 23분 37초를 뛰며 7.4점 5.4리바운드 2.6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이번 트레이드는 소노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선수단 최소 인원인 14명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 또한 김승기 감독이 김지후를 강력하게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진석으로 포워드 자원을 보강하며 새 시즌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뛸 자리가 없는 김지후와 이진석을 보내는 대신 군 복무 중인 조한진을 영입, 미래를 도모했다. 조한진은 오는 2024년 11월 15일 전역해 현대모비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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