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전날 7% 급등 이어... 4%대 강세

[네이버 웹사이트 캡처]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전날 약 7%대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4%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거래일 만에 약 11% 상승한 것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네이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1% 오른 23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이버는 이날 장중 23만9500원까지 오르면서 3개월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는 8월 24일 공개하는 하이퍼클로바X에 대한 기대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알파벳과 메타는 실적 발표를 통해 광고와 커머스 등에 생성 AI를 적용함으로써 이룰 성장에 대한 높은 자신감을 드러냈는데 네이버도 이와 마찬가지로 생성AI를 기존 사업에 적용하고 있으며, 시장의 우려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의 이익 성장을 이룰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2·4분기 실적 기대감도 투심을 자극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2·4분기 네이버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조4306억원, 3684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1%, 9.61% 성장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