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한동대 글로컬대학 선정에 포항 기관·단체 협력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1일 글로컬대학 지정 지원을 위해 '글로컬대학 30 육성 거버넌스'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글로컬대학 30 육성 거버넌스는 최근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사업 대상 예비선정에 포항공대(포스텍)와 한동대가 포함됨에 따라 본 지정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됐다.

거버넌스에는 포항시, 시의회, 포항공대, 한동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선린대, 포항대, 포항상공회의소,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은 전문지식과 역량을 활용해 포항공대와 한동대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최근 관련 부서와 포항공대, 한동대로 이뤄진 글로컬대학 30 실행계획 수립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한 태스크포스는 20명으로 구성돼 세부 사업계획과 실행계획 구체화 등을 논의하고 있다.

교육부는 10월에 비수도권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위해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10개 안팎의 글로컬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글로컬대학 선정을 통해 포항의 '인재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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