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美 PBM과 계약 체결…유플라이마 공보험 등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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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미국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의 계약을 통해 공보험 시장 선호의약품 등재에 시동을 걸었다.
1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주주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미국 주요 PBM 중 한 곳과 공보험 시장 선호의약품 등재를 위해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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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험 시장 우선 공략, 시장 비중 47%…사보험 시장 대비 경쟁 덜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미국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와의 계약을 통해 공보험 시장 선호의약품 등재에 시동을 걸었다.
1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주주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미국 주요 PBM 중 한 곳과 공보험 시장 선호의약품 등재를 위해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 계약에 따라 업체명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후속 행정절차 마무리 이후 공개하기로 했다.
PBM은 미국에서 보험사 대신 제약사와 약가 등을 협상해 실제로 처방 가능한 약제목록(처방집, formulary)을 관리하는 업체다. 때문에 주요 보험사와 연계된 PBM에 등재되는 것이 미국 시장 공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하지만 유플라이마는 그동안 등재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시장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이달부터 미국 내 휴미라 시밀러가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진 탓이다. 경쟁사들이 사보험 공략을 위해 주요 PBM과의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려온 점도 우려를 키웠다.
이 같은 우려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달 미국 PBM 등재 여부 등을 지난달 말까지 공개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보험 시장 등재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이 공보험 등재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배경은 수익성이다. 시장은 더 크지만 경쟁이 치열해 가격부담이 높은 사보험 시장 보단, 미국 보험청(CMS)의 관리감독으로 관련 부담이 다소 적은 공보험 시장의 공략 역시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미국 내 휴미라 아달리무맙(휴미라 주성분) 공보험 시장 비중은 47% 수준으로, 사보험과 비교해 규모가 크게 밀리는 편은 아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이날 공지를 통해 "현재 다수 PBM과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회사 전략에 부합하는 채널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연내 미국 인구의 40%를 커버하는 보험 시장에 유플라이마를 등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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