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리형' 그리즈만, 축구만 잘하는게 아니네!.."스크린 야구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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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완 그리즈만(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제대로 한국 팬들을 사로 잡았다.
한국 팬들 역시 "한국 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간다"라면서 그리즈만에게 열광하는 모습으로 큰 감동을 나타내고 있다.
어느 스타와 달리 한국서 경기와 일상을 제대로 즐기는 모습에 여러 축구 팬들은 그리즈만에게 '뉴리형'이라면서 친근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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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앙투완 그리즈만(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제대로 한국 팬들을 사로 잡았다.
앙투완 그리즈만은 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투어에서 일상을 공유했다. 특히 관심을 모은 것은 그가 해외 축구 선수로서는 굉장히 낯설 수 있는 '스크린 야구장'을 방문해서 배팅을 즐기는 모습을 올린 것이다.
이번 명문 구단들의 방문 투어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그리즈만이다. K리그 올스타전에서부터 그리즈만은 남다른 모습으로 세간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는 올스타전 직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프리시즌 첫 번째 경기였기 때문에 리듬을 되찾고 전술적으로 필요한 움직임들을 가지가는 것에 주력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물론 축구 경기는 결과가 중요하기에 결과를 가져가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계속해서 리듬을 찾고 전술적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을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전술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수준이 높았다. 이 중 특히 전반전 왼쪽 윙어였던 이승우가 눈에 띄었고 인상적이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그리즈만은 "관중들이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경기장을 거의 꽉 채워주셨는데 우리에겐 경기라는 목적도 있지만, 많이 온 관중분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기는 것 또한 목표였기에 그런 부분이 팀적으로도 고려됐다. 경기장에 온 관중분들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TV로 시청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한국에 있는 동안 많은 애정과 사랑을 보내주시고 있는데, 이런 부분 또한 정말 감사하다"라며 한국 팬들의 환영에 화답했다.
맨시티전에서도 그리즈만은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면서 왜 자신이 라리가를 대표하는 스타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심지어 그는 맨시티전 직후 한국에서 제대로 즐기는 모습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SNS 상에서 그리즈만은 맨시티전이 끝나고 클럽을 방문하고 아침에는 팬들 앞에서 풋살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리즈만은 다시 특이한 장소를 방문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바로 스크린 야구장에 방문한 것. 야구가 주류가 아닌 프랑스 국적인 그리즈만이지만 평소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광팬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오타니 쇼헤이의 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즈만은 스크린 야구장에서 배팅을 즐기는 모습을 '한국 만세'라는 태그와 함께 흑백 사진 여러 장으로 올렸다. 한국 팬들 역시 "한국 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간다"라면서 그리즈만에게 열광하는 모습으로 큰 감동을 나타내고 있다.
어느 스타와 달리 한국서 경기와 일상을 제대로 즐기는 모습에 여러 축구 팬들은 그리즈만에게 '뉴리형'이라면서 친근감을 나타내고 있다. 최고의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그리즈만과 아틀레티코 선수단은 지난 7월 31일 전세기를 통해 다음 프리 시즌 투어 행선지인 멕시코를 향해 떠났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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