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수상레저 안전사고 주의…작년 사고 접수 전년比 34.7%↑”

2023. 8. 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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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상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수상레저 관련 안전사고는 166건이다.

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 활동 시 장비를 먼저 점검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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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최근 3년간 수상레저 안전사고 분석
1일 개장한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이 서프보드를 타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연합]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상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수상레저 관련 안전사고는 166건이다.

연도별 수상레저 관련 안전사고 접수는 ▷2020년 51건 ▷2021년 49건 ▷2022년 66건으로, 연평균 55건 수준이다.

소비자원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방역조치 강화로 접수 건수가 줄었다가,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늘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66건으로 전년 대비 34.7% 증가했다.

시기별로는 전체 안전사고 중 4분의 3이 여름과 가을에 발생했다. 여름인 6~8월에는 42.8%, 가을인 9~11월에는 33.2%였다. 연령대는 대부분 20~40대로 ▷20대(44.6%) ▷30대 (26.7%) ▷40대(10.8%) 순이었다.

서프보드 관련 사고가 59.0%로 가장 많았고,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는 각각 9.7%와 4.8%를 차지했다.

서프보드 사고는 서핑 중 넘어지면서 서프보드에 부딪히는 사고가 대부분이었고, 수상스키는 견인하는 보트나 장비에 부딪힌 사례가 많았다. 다친 부위는 머리·얼굴(40.4%), 증상은 찢어짐(34.9%)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 활동 시 장비를 먼저 점검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상레저 활동 금지 구역도 반드시 지켜 달라고 강조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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