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휴미라 시밀러 美 주요 PBM과 공보험 등재 계약" [Why 바이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에 대해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한 곳과 공보험 시장 선호의약품 등재를 위한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홈페이지 '주주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달 말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유플라이마'를 미국 주요 PBM 가운데 한 곳의 공보험 시장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기 위한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료보험 급여체제 편입 시사
후속 절차 마무리후 PBM 공개 예정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에 대해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한 곳과 공보험 시장 선호의약품 등재를 위한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홈페이지 '주주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달 말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유플라이마'를 미국 주요 PBM 가운데 한 곳의 공보험 시장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기 위한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상대방과의 계약에 따라 업체명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후속적인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PBM은 처방약의 관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업체로, PBM 목록 등재는 미국의 의료보험 급여 체제에 편입되는 것을 뜻한다. PBM은 미국 시장에서 보험사와 약제비 관리를 위탁받는 계약을 맺어 의약품 목록을 선별·유지하고 약제비 청구에 대한 심사와 지불을 담당하고 대가로 관리비와 제약사가 제공하는 리베이트를 받는다. 사보험만이 아닌 공보험에서 PBM이 업무를 위탁하기도 한다. 즉, 어떤 PBM과 계약을 맺어 시장에 진입하느냐에 따라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과 수익률이 큰 영향을 받는다. 현재 미국 시장을 과점한 3대 PBM은 CVS케어마크, 익스프레스 스크립츠, 옵텀Rx 등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까지는 어느 PBM과 계약을 맺었는지 밝히지 않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다수의 PBM과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회사의 전략에 부합하는 채널과 협의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면서 연내 미국 인구의 40%를 커버하는 보험 시장에 유플라이마를 등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27조 원, 미국에서만 약 24조 원의 매출을 거둔 세계 최대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올해 7월 미국 시장에서 특허만료 합의일 도래에 따라 셀트리온을 포함해 삼성바이오에피스, 베링거인겔하임, 화이자, 산도스 등 7개 제품이 동시에 출시됐다.
한편, 셀트리온 유플라이머의 PBM 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장 개시 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개장 후 3% 가까이 오른 15만 500원까지 올랐다가 오전 9시 22분 현재 1.2% 상승한 14만 8400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장 초만 3% 상승한 6만 8000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0.4% 오른 6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 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375만원에 노동착취' VS '그만두고 내가 하고 싶다'…'탕후루' 가게 채용글에 MZ 갑론을박
- '대학생 때 4년 연애' 아내 과거에…'남편이 산부인과 기록 떼오라네요'
- 혼자 넘어진 할머니 부축해 드렸더니…'네 차 때문' 따지고 고함
- '파도풀 타는데 중요 부위에 손이…여자 혼자라 건드린 듯'
- 샤넬도 이제 오픈런 안하는데…성심당 인기 어느 정도기에 경찰까지
- 유튜브 댓글창 다시 연 주호민… 추가 입장 밝히나
- '시진핑 실세 외교부장관' 친강과 불륜설' 홍콩 기자, 아들 사진 올리고 '아빠는…' 무슨일?
- '한 번만 빼주세요'…'2칸 주차' 차주 반성문 받아낸 참교육 방법은?
- '외국인 가사도우미, 月 200만원이면 유명무실'
- '스터디카페 여학생 노렸다'…1년간 208회 '몰카' 찍은 2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