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할까?'...첼시-유벤투스, 스트라이커 스왑딜 추진

신동훈 기자 2023. 8. 1. 0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블라호비치와 로멜루 루카쿠가 팀을 바꿀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8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첼시는 루카쿠를 내보내려고 하고 있고, 딜에 블라호비치를 포함시키려고 한다. 협상은 진행 중이나 아직 금전적 문제에서 합의를 하지 못해 가능성만 열어 둔 상태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두산 블라호비치와 로멜루 루카쿠가 팀을 바꿀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8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첼시는 루카쿠를 내보내려고 하고 있고, 딜에 블라호비치를 포함시키려고 한다. 협상은 진행 중이나 아직 금전적 문제에서 합의를 하지 못해 가능성만 열어 둔 상태다"고 보도했다.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첼시는 유벤투스와 스왑딜에 대해 논의 중이다. 루카쿠와 블라호비치를 바꾸려고 한다. 협상은 진행 중이다. 7월에 거절을 당하긴 했지만 첼시는 블라호비치를 확실한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그동안 카이 하베르츠,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을 활용했지만 모두 실패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니콜라 잭슨, 크리스토프 은쿤쿠가 합류해 공격에 힘이 생겼지만 최전방 무게감은 여전히 떨어진다. 따라서 첼시는 스트라이커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루카쿠가 인터밀란에서 임대 복귀한 걸 고려하면 활용할 생각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루카쿠는 완전히 신뢰를 잃었기에 고려 대상조차 아니다. 첼시는 인터밀란에서 부활한 루카쿠를 이적료 1억 1,300만 유로(약 1,588억 원)를 들여 영입했다. 스트라이커 가뭄에 시달리던 첼시에 루카쿠는 가뭄의 단비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 반대였다. 루카쿠는 최악의 활약을 반복했다. 득점력은 저조했고 경기 영향력은 없었다.

가장 큰 문제는 구설수였다. 루카쿠는 인터밀란 복귀 의사를 수시로 밝혔고 첼시 생활이 불만족스럽다고 표현했다. 결국 루카쿠는 지난여름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갔다. 인터밀란에서 루카쿠는 아쉬웠다. 리그에서 10골을 넣긴 했지만 전체적인 활약은 기대에 전혀 못 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부진이 루카쿠의 현재 모습을 보여줬다.

일단 첼시로 돌아왔다. 앞서 말했지만 첼시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해도 루카쿠를 쓸 생각이 없다. 인터밀란행이 유력해 보이던 루카쿠는 갑작스레 유벤투스와 연결됐다. 인터밀란의 제의, 동료들과 연락을 모두 무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인터밀란 팬들에게도 신임을 잃었다. 유벤투스가 제의를 하긴 했지만 첼시 요구액에 맞추지 못했다. 첼시는 블라호비치가 루카쿠 딜에 포함되기를 바란다.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에서 세르비아 폭격기로 불렸다. 큰 키에 폭발적인 득점력을 지니고 공을 다루는 기술까지 좋아 찬사를 받았다. 유벤투스로 가 등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득점력과 경기력 모두 저조했다. 이 상황에서 유벤투스는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를 완전 영입했고 티모시 웨아까지 데려왔다. 돈이 필요한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 매각 움직임이 있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과 연결됐다.

첼시도 블라호비치를 원한다. 블라호비치는 첼시의 최전방 니즈를 해결할 선수다. 일단 협상 테이블에 두 스트라이커 스왑딜 안건이 올라간 상태다. 스왑딜에 붙는 돈에 양팀이 만족해야만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퍼비티 스포츠, 90min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