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주년 맞은 모바일 게임들, 시원한 이벤트로 여름 사냥 나선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무더운 더위가 지속되며 초복, 중복을 지나 말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 3주년을 맞이한 게임들이 다양한 업데이트와 시원한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2020년 7월 출시한 '바람의 나라:연'·'가디언테일즈'·'슬램덩크' 등이 올해로 3주년을 맞이, 이용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최근 특별한 인게임 이벤트와 업데이트·오프라인 행사 등을 실시했다.

이들 게임은 매월 쏟아지는 모바일 게임 홍수 속에서 꾸준한 업데이트와 유저 친화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탄탄한 이용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바람의 나라: 연은 넥슨과 슈퍼캣이 공동 개발한 모바일 MMOPRG로, 넥슨의 대표 IP 바람의 나라를 기반으로 제작한 게임이다.

넥슨은 지난달 13일 '바람:연회' 3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게임 안팎에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용자는 오는 10일까지 3주년 특별지역 '연회의 섬' 중앙에 위치한 3주년 금상을 만지면 24시간 동안 '피해저항 33', '피해저항관통 33' 버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같은 기간 '마왕족발'과의 제휴로 선보이는 일일 임무를 완료하면 '마왕(족발) 가면', 버프 아이템 등 제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언테일즈는 3주년 기념 신규 영웅 '아기 도깨비 은하'를 추가하고 '꼬마 공주'의 마음을 담은 특별한 부유성 대사를 업데이트했으며, 3주년 테마를 부유성에 적용했다.

아울러 3년 동안 함께한 이용자들을 위해 지난달 30일까지 컬래버레이션 카페를 오픈했다. 여기에 유저 간담회를 열고 개발진의 향후 개발 방향성 공개 및 질의응답과 OST 재즈 공연, 팬아트 공모전 시상식 등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스테디셀러 모바일 게임 슬램덩크도 지난달 29일 국내 유저들의 성원 속에 정식 출시 3주년을 맞았다. 이 게임은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IP를 기반으로 제작했으며,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보유했다.

디엔에이 서울은 이번 3주년을 기념해 로그인 보상으로 3주년 대전 테마 아이템, 명예 크리스탈 조각 등을 지급하는 원유회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3주년 프로필, 3주년 칭호, 크리스탈, 3주년 농구공 스킨 등 다양한 보상을 지급했다.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최고 등급의 레전드 강백호 선수자료도 공개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디엔에이 서울 관계자는 "국내외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3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유저 친화적인 운영을 통해 장수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