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도 입지 불안'→PSG, 뎀벨레-무아니 동반 영입 추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공격진 보강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크로니카글로벌은 1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PSG가 뎀벨레를 영입하면 입지가 위협받을 수 있다. 네이마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장받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뎀벨레가 여름 이적시장을 흔들고 있다. PSG로 이적할 경우 바르셀로나 선수 구성의 상당한 변화를 예고할 뿐만 아니라 PSG의 변화도 의미한다. 뎀벨레가 PSG에 합류할 경우 네이마르에게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PSG는 공격진이 포화 상태이고 또 다른 포지션 경쟁 선수가 합류하게 된다'며 PSG가 공격진을 보강할 경우 네이마르의 입지도 불안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네이마르는 왼쪽 측면이 주포지션이고 뎀벨레는 오른쪽 측면에서 위협적이다'이라면서도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센시오와 이강인도 영입했다. PSG 운영진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성적에 만족하지 못했고 뎀벨레 영입을 노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PSG는 음바페를 왼쪽 측면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센터포워드 영입에 필사적이다. 센터포워드 보강을 원하는 PSG의 영입 후보는 무아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의 가장 중요한 영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음바페가 PSG에 잔류하고 PSG가 뎀벨레와 무아니를 영입할 경우 PSG는 공격진에 3명의 프랑스 선수를 보유하게 된다. 이 경우 결국 네이마르를 밀어낼 것이다. 이런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상황은 음바페가 PSG를 떠나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공격진 추가 영입 가능성이 꾸준히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달 31일 'PSG는 며칠 안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PSG가 영입할 선수는 뎀벨레가 될 가능성이 있다. PSG는 뎀벨레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PSG는 공격진에 빅스타를 영입하지 않았다. 아센시오와 이강인을 영입했지만 월드클래스 선수는 아니다. PSG는 지난 2017년 네이마를 영입했고 이후 음바페도 영입했다. PSG는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를 찾고 있고 스페인에서 보석을 발견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축구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PSG의 2023-24시즌 예상베스트11을 소개하면서 PSG가 무아니와 뎀벨레를 영입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PSG의 예상 스리톱으로 네이마르, 무아니, 뎀벨레를 점치기도 했다.

PSG는 재계약을 거부한 음바페를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시키며 결별 수순에 돌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PSG에게 음바페의 이적료로 3억유로를 제안했고 PSG는 이적에 동의했다. 알 힐랄은 음바페에게 연봉 7억유로를 제시했지만 음바페가 거부했다.

영국 데일리레코드는 31일 '첼시가 PSG의 음바페 영입을 노린다. 첼시는 선수에 현금을 더해 음바페를 영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첼시의 보엘리 구단주와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협상 중'이라고 전했지만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PSG는 음바페가 재계약을 거부하고 팀에 잔류할 경우 2023-24시즌 벤치에만 머물게 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네이마르, 뎀벨레, 음바페.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