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현대오토에버, 중장기 성장 가능성 유효"…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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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략사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14%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계열사 IT 투자 집행, 클라우드 인프라 증설, 계열사 차량판매점유율 상승과 네비게이션 대형화 및 고급화, 차량SW 적용 확대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2024년 영업이익 19% 성장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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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디지털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략사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1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계열사 합병을 통한 스마트모빌리티 역량 강화는 물론, 그룹 핵심 계열사로서의 위상도 강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7539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3% 늘어난 527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0% 이상 성장했다.
김 연구원은 "SI(시스템통합)부문과 ITO(IT 아웃소싱)부문이 모두 주요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에 따른 차세대 ERP(전사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클라우드 인프라 증설 등에 힘입어 고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두 부문의 매출액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 20% 증가한 2409억원,3476억원이다.
차량SW(소프트웨어)부문도 완성차 생산 증가에 따른 네비게이션 및 전장SW 매출이 확대되면서 같은 기간 매출이 34% 증가한 165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포인트 증가한 7.0%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IT계약 단가 상승과 일시적 연구비 감소 등 영향이다.
현대오토에버가 제시한 오는 2027년 매출 목표 5조원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계열사 IT 투자 집행, 클라우드 인프라 증설, 계열사 차량판매점유율 상승과 네비게이션 대형화 및 고급화, 차량SW 적용 확대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2024년 영업이익 19% 성장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2023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25.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6%다. 전일 종가는 15만3000원으로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30.7%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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