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이적 결정적 시간’…궁지 몰린 레비→뮌헨 ‘7500만 파운드+포스트 음바페’ 최후통첩

김용일 2023. 8. 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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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의 바이에른 뮌헨(독일)행이 임박했다.

전날 영국 '더 선'은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케인에 대한 두 차례 입찰에도 (토트넘에) 거절당했으며, 가장 최근 제안한 (이적료는) 6900만 파운드(1140억 원)'라고 언급했다.

'텔레그래프'는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대한 거래를 달콤하게 이어가기 위해 원더키드인 텔을 토트넘에 팔 수 있다. 18세인 그는 어린 킬리안 음바페로 비유된다'고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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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행이 유력한 토트넘 해리 케인. 출처 | 해외축구 커뮤니티


신화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의 바이에른 뮌헨(독일)행이 임박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스덴 CEO, 마르코 네페 기술이사가 케인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전용기를 타고 런던으로 갔다‘고 보도했다. 둘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사실상 마지막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초 이들은 28일 런던에서 최후 협상을 벌이려다고 하다가 취소, 사흘이 지난 이날 다시 만나기로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시리오 로마노 기자도 ‘케인 이적을 위한 결정적 시간에 다다랐다. 뮌헨 고위 관계자가 레비 회장과 담판을 짓기 위해 런던에서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AP연합뉴스


전날 영국 ‘더 선’은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케인에 대한 두 차례 입찰에도 (토트넘에) 거절당했으며, 가장 최근 제안한 (이적료는) 6900만 파운드(1140억 원)’라고 언급했다. 레비 회장은 앞서 바이에른 뮌헨위 두 차례 제안을 거절했다. 최소 9000만 파운드(1470억 원)에 근접한 이적료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케인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 프랜차이즈 스타’인 그는 이미 팀과 연장 계약 의사가 없음을 표현했다. 현재 토트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해 실전 경기를 뛰고 있으나 당장 독일행 비행기에 오를 태세다.

토트넘은 케인이 내년 자유계약(FA) 선수가 되면 이적료 한 푼도 건지지 못한다. 연장 계약 의사가 없다면 올여름 제값에 팔아야 의미가 있다. 레비 회장이 두 번이나 바이에른 뮌헨의 조건을 거절했으나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AFP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더 선’, ‘데일리메일’ 등 영국 다수 언론은 바이에른 뮌헨이 세 번째 협상에서 케인의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1230억 원)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초 토트넘이 바란 수준에서 200억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그럼에도 FA를 1년 앞둔 선수의 가치를 고려하면 여전히 큰 액수.

여기에 토트넘이 원하는 ‘18세 대형 유망주’ 마티스 텔(프랑스)까지 내주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대한 거래를 달콤하게 이어가기 위해 원더키드인 텔을 토트넘에 팔 수 있다. 18세인 그는 어린 킬리안 음바페로 비유된다’고 코멘트했다.

일본에서 프리시즌 투어 일정을 보낸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라이프치히와 슈퍼컵을 통해 2023~2024시즌을 시작한다. 이어 19일 베르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개막전이 예정돼 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으면 ‘한국산 괴물 수비수’ 김민재와 동료가 된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손·케인’ 콤비로 활약한 그가 또다른 한국의 슈퍼스타와 연을 맺는 것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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