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실적' 현대오토에버 목표가 잇단 상향…"고성장 지속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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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1일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현대오토에버의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하고 향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 관련 보고서에서 "매출이 연평균 1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는 가운데 수익성까지 상승해 고성장이 지속되는 점을 반영해 목표가를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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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증권사들은 1일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현대오토에버의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하고 향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했다.
현대오토에버의 2분기 영업이익은 5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7.0%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이날 현대오토에버의 목표주가를 각각 기존 17만원에서 18만5천원으로 높였다.
미래에셋증권(15만6천원→18만6천원), NH투자증권(17만5천원→20만원), 현대차증권(17만5천원→20만원), 하이투자증권(17만5천원→18만5천원)도 목표가를 올렸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 관련 보고서에서 "매출이 연평균 1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는 가운데 수익성까지 상승해 고성장이 지속되는 점을 반영해 목표가를 높였다"고 밝혔다.
그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의 가장 큰 수혜 주는 현대오토에버"라며 "현대차그룹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에서 현대·기아 차종의 내비게이션 탑재율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도 매출 성장에 기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현대차그룹의 부품사 대부분이 외형 성장과 가동률 개선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전동화 부문에 대한 설비투자(CAPEX)와 연구개발 부담이 남아 있다"면서도 "그런 상황에서도 현대오토에버가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록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2024∼2025년은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 원년"이라며 "가장 수익성이 높은 내비게이션과 실적 개선을 이룬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mobilgene)이 외형 성장,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봤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도 "산업 변혁기에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소프트웨어 기술 기업으로 실적 고성장이 담보된다"며 "그룹은 중장기적으로 로봇과 도심항공교통(UAM)의 매출 비중을 전체의 각 20%, 30%로 늘리는 사물 이동(MoT·Mobility of Things)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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