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불괴' 김하성, 어깨 부상 털고 COL전 1번 타자 DH 선발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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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불괴'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역시 부동의 1번 타자다.
김하성은 1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주로 다른 선수들이 지명타자로 출전할 때 그 포지션을 소화하던 샌디에이고의 '만능 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지명타자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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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금강불괴'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역시 부동의 1번 타자다.
김하성은 1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김하성은 이날 경기 선발 출전 가능성은 불투명했다. 전날(3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김하성은 3회 말 1사 만루 때 외야 뜬공에 홈으로 들어오다 어깨 부상을 당했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상대 포수의 무릎에 어깨를 부딪힌 김하성은 통증을 호소했고, 다음 이닝 수비 때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일찍 마쳤다.
경기 후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의 오른쪽 어깨가 약간 뭉친 상태다"라며 "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출전은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하성은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경기 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 없다고 했다. 내일 일어났을 때 좋아질 수도 안좋아질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고 밝힌 김하성은 "내일(1일) 상태 보고 괜찮으면 바로 경기에 나갈 생각이다"라고 휴식을 취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주로 다른 선수들이 지명타자로 출전할 때 그 포지션을 소화하던 샌디에이고의 '만능 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지명타자 출전이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지명타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게리 산체스(포수)-매튜 배튼(1루수)-트렌트 그리샴(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고 선발 투수는 세스 루고(4승 5패 평균자책점 3.62)가 나선다.
한편, 주릭슨 프로파(좌익수)-에제키엘 토바(유격수)-라이언 맥맨(3루수)-엘리아스 디아즈(포수)-브랜든 로저스(지명타자)-마이클 토글리아(우익수)-해롤드 카스트로(2루수)-엘리우리스 몬테로(1루수)-브렌튼 도일(중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로는 왼손 투수 오스틴 곰버(8승 8패 평균자책점 5.83)가 나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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