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미소천사’ 위긴스, 꼬마 팬 울린 사연은?[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든스테이트)의 ‘미소천사’ 앤드류 위긴스(28·캐나다)가 한 아이 팬에게 감동적인 선물을 건넸다.
위긴스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중국에서 사인회를 열어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팬과 인사를 나누던 위긴스는 즉석에서 신발에 사인한 뒤 한 중국 어린이 팬에게 전달했다. 위긴스의 깜짝 선물을 받은 소년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고맙다고 인사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후 위긴스는 팬들이 떠날 때까지 얼굴에 미소를 유지한 채로 있었다. 이는 선수가 팬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골든스테이트와 3시즌이 조금 넘게 함께한 위긴스는 소속팀에서 근무하는 동안 로테이션의 핵심 멤버가 됐다. 위긴스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뒤 곧바로 케빈 러브 트레이드의 대가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팀을 옮겼다.
케빈 듀란트가 떠난 대가로 받아온 디안젤로 러셀과 팀을 맞바꾼 위긴스는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장기적인 계획에 일부가 됐다. 그는 지난 2021-22시즌 스테픈 커리에 못지않은 활약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게다가 위긴스는 챔피언에 오른 직후 4년 109M 달러로 팀 친화적인 계약을 맺어 골든스테이트의 시즌 운영에 큰 도움을 줬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0년간 4차례나 NBA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왕조를 구축한 후 글로벌 팬층을 늘려왔다. 따라서 소속 선수들이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 종종 환송회를 연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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