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미소천사’ 위긴스, 꼬마 팬 울린 사연은?[NBA]

김하영 기자 2023. 8. 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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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위긴스(왼쪽)와 눈물을 닦는 중인 중국 꼬마 팬의 모습. 블리처리포트 갈무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든스테이트)의 ‘미소천사’ 앤드류 위긴스(28·캐나다)가 한 아이 팬에게 감동적인 선물을 건넸다.

위긴스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중국에서 사인회를 열어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팬과 인사를 나누던 위긴스는 즉석에서 신발에 사인한 뒤 한 중국 어린이 팬에게 전달했다. 위긴스의 깜짝 선물을 받은 소년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고맙다고 인사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후 위긴스는 팬들이 떠날 때까지 얼굴에 미소를 유지한 채로 있었다. 이는 선수가 팬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미소천사’ 앤드류 위긴스의 모습. 골든스테이트 구단 공식 SNS 제공



골든스테이트와 3시즌이 조금 넘게 함께한 위긴스는 소속팀에서 근무하는 동안 로테이션의 핵심 멤버가 됐다. 위긴스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뒤 곧바로 케빈 러브 트레이드의 대가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팀을 옮겼다.

케빈 듀란트가 떠난 대가로 받아온 디안젤로 러셀과 팀을 맞바꾼 위긴스는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장기적인 계획에 일부가 됐다. 그는 지난 2021-22시즌 스테픈 커리에 못지않은 활약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게다가 위긴스는 챔피언에 오른 직후 4년 109M 달러로 팀 친화적인 계약을 맺어 골든스테이트의 시즌 운영에 큰 도움을 줬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0년간 4차례나 NBA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왕조를 구축한 후 글로벌 팬층을 늘려왔다. 따라서 소속 선수들이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 종종 환송회를 연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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