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SK이노 목표가↑…"3분기 정유사업 실적 개선"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일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정유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윤용식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2분기에 1천6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며 "이는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과 석유 사업 부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5천93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정유사업과 배터리 부문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6천921억원, 530억원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항공유 수요 회복 등으로 정제 마진(이익)이 증가하고 북반구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석유 제품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정유 사업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다만 "SK이노베이션이 대규모 투자를 위해 차입이 계속 필요한 점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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