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라면꼰대' 결국 불방, '특수교사 고소 논란' 후폭풍ing [공식]

이우주 2023. 8. 1. 0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웹툰 작가 주호민의 특수교사 고소 논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라면꼰대' 방송도 불발됐다.

'라면꼰대 여름캠프'는 주호민을 포함해 김풍, 이말년, 빠니보틀, 곽튜브가 함께 여름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하지만 주호민이 지난해 9월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방송을 연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의 특수교사 고소 논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라면꼰대' 방송도 불발됐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라면꼰대 여름캠프' 측은 1일 "오는 4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라면꼰대 여름캠프'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방송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밝혔다.

'라면꼰대 여름캠프'는 주호민을 포함해 김풍, 이말년, 빠니보틀, 곽튜브가 함께 여름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 하지만 주호민이 지난해 9월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방송을 연기했다.

주호민의 아들은 비장애인 학생들과 수업을 듣던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 폭력으로 분리조치 됐다. 이에 A씨는 "분리조치 됐으니 다른 친구들을 사귀지 못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를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켜놓은 채로 등교시킨 주호민의 아내가 듣고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다.

이에 주호민은 아들이 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되며 등교를 거부해 확인하기 위해 녹음기를 가방에 넣었다며 "녹음 내용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변호사 5명, 경찰서 아동학대 담당관과의 상담 끝 경찰에 신고했다며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주호민의 대처가 과했다는 비판과 함께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이 가운데 주호민은 지난달 27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 편집 없이 등장해 또 한 번 비판 받았다.

한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아동학대 신고로 직위해제 됐던 특수교사 A씨를 오늘(1일) 복직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