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뉴, 리버풀 떠나 사우디 알이티하드 이적

윤은용 기자 2023. 8. 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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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뉴.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잉글랜드)의 미드필더 파비뉴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는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비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3년 계약을 맺었고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656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비뉴는 SNS를 통해 “리버풀에서 보낸 5년간 선수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 성장했고 꿈을 이뤘다”고 작별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리버풀은 팀의 핵심 자원이던 선수 3명을 모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나보냈다. 지난달 27일 ‘캡틴’이던 조던 헨더슨이 알에티파크로 이적했다. 또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알아흘리와 3년 계약을 맺으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지난해 12월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데려가며 주목받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올여름에는 유럽에서 오래 뛴 특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파비뉴가 뛸 알이티하드만 해도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 첼시 출신의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 등이 새 둥지를 틀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파비뉴는 2018년 여름 리버풀에 입단해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이바지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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