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제조업계, 석유화학업계와 '원재료 매매 표준계약서' 확산 나서

이민주 기자 2023. 8.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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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는 플라스틱제조업계와 석유화학업계 간 소통과 협의를 통해 플라스틱 원재료 매매 표준계약서 작성을 확산한다고 1일 밝혔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산업 전체가 전기료․금리 인상 및 수출 부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플라스틱제조업계와 석유화학업계 간에 자발적으로 표준계약서를 마련한 것은 화학산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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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제품명, 물량, 계약기간, 가격결정방식 등 포함키로
동반성장위원회 내부 (동반위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플라스틱제조업계와 석유화학업계 간 소통과 협의를 통해 플라스틱 원재료 매매 표준계약서 작성을 확산한다고 1일 밝혔다.

표준계약서는 지난해 11월에 동반위, 중소기업중앙회,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석유화학협회가 함께 체결한 플라스틱-석유화학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의 후속으로 추진됐다.

동반위 관계자는 "표준계약서는 법적 구속력을 가지진 않지만 플라스틱 원재료 제품명, 물량, 계약기간, 가격결정방식 등을 포함하고 있어 관련 업계가 공정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회사와 플라스틱제조업체에 표준계약서를 배포해 플라스틱 원재료 거래 계약시 활용하도록 권유할 예정"이라며 "표준계약서를 통해 거래환경이 개선되고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플라스틱제조업계와 석유화학업계는 표준계약서 마련뿐 아니라 플라스틱 원재료 공동구매 사업, 플라스틱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 지원, 플라스틱 이미지 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실행할 예정이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산업 전체가 전기료․금리 인상 및 수출 부진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플라스틱제조업계와 석유화학업계 간에 자발적으로 표준계약서를 마련한 것은 화학산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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