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우디서 1850억원 규모 초고압송전선로 공사 수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건설이 사우디 초고압직류송전선로(HVDC) 공사 수주로 아미랄 프로젝트에 이어 연이은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우디 중부 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 4500만 달러(1천850억원) 규모의 '사우디 네옴-얀부 525㎸ 초고압직류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 초고압직류송전선로(HVDC) 공사 수주로 아미랄 프로젝트에 이어 연이은 수주에 성공했다. 해외건설 핵심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K건설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우디 중부 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 4500만 달러(1천850억원) 규모의 '사우디 네옴-얀부 525㎸ 초고압직류송전선로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우디 네옴-얀부 525㎸ 초고압직류송전선로 사업'은 사우디 서부 해안의 전력 생산거점인 얀부 지역에서 네옴 신도시까지 605㎞ 구간에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해 전력망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이 가운데 207㎞의 송전선로와 450여 개의 송전탑을 신설하는 포션1 사업을 수행한다. 오는 2027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초고압직류송전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전력을 고압 직류로 변환해 목적지까지 송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교류 송전에 비해 원거리 송전에 따른 에너지 손실이 적고, 주파수 상관없이 교류 계통 간 호환이 가능해 안정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뛰어나며 태양광,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송전에 유리해 차세대 송전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다수의 전력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신뢰관계를 구축해 온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구매·건설 등 사업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수주했다. 세계적인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재입증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건설, 실적과 수주 모두 양호한 흐름-현대차
- 현대건설,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아…차익 '어마어마'
-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 20대男, 12년형 선고
- 코오롱, 3분기 영업손실 166억...적자전환
- 영동군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반도체 팹리스 파두, 3분기 매출 100억 영업손실 305억
- 삼성전자 노사, '2023·2024년 임협' 잠정합의…"약 10개월 만"
- [포토] '술타기' 처벌하는 '김호중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노이즈 노이즈~"…수능 국어문제 "로제 '아파트' 생각나서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