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휴미라 복제약, 美보험등재 임박…"1곳과 리베이트 계약"

송연주 기자 2023. 8. 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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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판매·마케팅 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달 초 미국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에 대해 지난달 말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가운데 한 곳의 공보험 시장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기 위한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유플라이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는 PBM 등재 여부를 지난달 말까지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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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PBM 1곳과 휴미라 시밀러 계약
"계약에 따라 후속 행정 절차 남아"
[서울=뉴시스] 셀트리온헬스케어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셀트리온그룹 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판매·마케팅 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달 초 미국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에 대해 지난달 말 미국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가운데 한 곳의 공보험 시장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기 위한 리베이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일 회사 홈페이지에 '주주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같이 공개했다.

회사는 "다만, 상대방과의 계약에 따라 업체명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후속적인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주주님들께 설명 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또 당사는 현재 다수의 PBM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회사의 전략에 부합하는 채널과 협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연내 미국 인구의 40%를 커버하는 보험 시장에 유플라이마를 등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앞서 이 회사는 유플라이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는 PBM 등재 여부를 지난달 말까지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PBM은 의약품 결제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기업으로, 보험사를 대신해 제약사와 약가, 리베이트 등을 협상한다. 사보험이 발달한 미국의 복잡한 유통구조 속에서 의약품 유통과 대금 결제를 관리하며 주도권을 갖는 PBM의 의약품 선택 여부가 경쟁의 키워드로 조명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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