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김민재? 케인은 누구와 뛸까? 케인의 운명 곧 결정된다

이정호 기자 2023. 8. 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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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과 손흥민(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토트넘)도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니폼을 입을까.

독일 ‘빌트’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지난달 31일 “케인 영입을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 고위 관계자들이 영국 런던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케인을 두고 대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담판을 짓기 위해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케인 이적을 위한 결정적 시간이 다가왔다”고 전했다.

케인의 거취는 곧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만 13시즌을 뛰면서 공식전 280골을 터뜨린 간판선수다.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그지만, 토트넘에서는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나고, 토트넘 입장에서 케인을 더 붙잡을 수 없다면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이번 여름에 팔아야 한다.

‘선수 장사’에 능한 레비 회장은 케인의 몸값을 끌어올렸다. 뮌헨이 처음에 7000만, 그다음에는 8000만유로(약 1127억원)를 제시했으나 거절했다. 레비 회장은 1억유로(약 1409억원) 이상은 받겠다는 입장이다.

뮌헨은 오는 13일 라이프치히와 슈퍼컵을 통해 2023~2024시즌을 시작한다. 이어 19일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로마노 기자는 “뮌헨이 직전에 제시한 8000만유로보다는 많은 금액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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