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마무리! 케인 영입에 목숨 건 뮌헨..."오늘 협상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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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의 종결이 다가오고 있다.
영국 매체 '타임스'의 게리 제이콥 기자는 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30, 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이번 주말 안에 마무리 지으려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올여름 케인과 꾸준히 이적설을 낳고 있다.
케인을 뮌헨에 뺏길 가능성이 높은 토트넘은 대안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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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적설의 종결이 다가오고 있다.
영국 매체 ‘타임스’의 게리 제이콥 기자는 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30, 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이번 주말 안에 마무리 지으려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올여름 케인과 꾸준히 이적설을 낳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로 떠난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대체자로 케인을 낙점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3번을 차지했으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골(213골)을 기록 중인 완벽에 가까운 최전방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현재 프리 시즌을 진행 중인 뮌헨은 최전방 고민에 빠져 있다. 지난달 29일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펼쳐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친선 경기에서 무려 20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1골에 그쳤다. 마티스 텔,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 등의 젊은 공격수들은 많은 기회를 놓쳤다. 자연스레 케인 영입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간 이적료 차이로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의 몸값으로 최소 1억 파운드(약 1,641억 원)를 책정했다. 뮌헨으로선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그런데 기류가 바뀌었다.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케인이 재계약을 거부한 것이다. 토트넘은 내년이 된다면, 이적료 없이 케인을 놓아줄 위기에 처했다. 결국 조 루이스 회장은 수익을 내기 위해 케인 판매를 지시했다.
뮌헨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얀 크리스티안 드리스덴 CEO와 마르코 네페 디렉터는 케인 협상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일본 투어에 가지 않았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31일 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한국시간으로 오늘, 두 팀 간의 협상이 시작된다. 뮌헨은 케인의 영입을 위해 1억 유로(1,409억 원)를 준비했다. 길고 걸었던 이적설의 마침표가 나올지 주목된다.
케인을 뮌헨에 뺏길 가능성이 높은 토트넘은 대안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랑달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 브래넌 존슨(노팅엄 포레스트) 등을 눈여겨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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