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크먼 “한화에서의 1년, 새로운 세계였다!”

이웅희 2023. 8. 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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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터크먼(33·시카고 컵스)이 빅리그 생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화에서 뛴 경험의 소중함을 밝혔다.

시카고 트리뷴을 통해 터크먼은 "2021년 시즌을 마친 뒤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이 없었다. 한국행을 결정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며 한화와의 계약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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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컵스의 일원이 된 마이크 터크먼. 사진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마이크 터크먼(33·시카고 컵스)이 빅리그 생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화에서 뛴 경험의 소중함을 밝혔다.

시카고 트리뷴을 통해 터크먼은 “2021년 시즌을 마친 뒤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이 없었다. 한국행을 결정하는 게 어렵지 않았다”며 한화와의 계약 배경을 밝혔다. 그는 한화에서 1년간 뛰며 타율 0.289, 12홈런, 19도루, 출루율 0.366를 기록했다.

준수한 성적이지만, 장타력 부족으로 한화와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하지만 재계약을 하지 못한 게 결과적으로 터크먼에게 행운이었다. 미국 복귀 후 트리플A에서 뛰던 터크먼은 왼 무릎 부상을 당한 코디 벨린저의 이탈 때 기회를 잡았다. 빅리그로 콜업돼 자리를 꿰찼다. 시즌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5홈런, 2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7를 기록 중이다.

터크먼은 “(미국에선)정신적인 측면, 자신감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한국에서 혼자이고, 매일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주전이 아닌 백업으로 대기하던 메이저리그와 달리 한국에서 매일 경기를 뛰며 얻는 것이 많았다는 얘기다.

지난 시즌 한화에서 활약하던 터크먼. 사진 | 한화


터크먼은 “한국에서 1년은 긍정적인 경험이었고, 새로운 세계였다”라며 “(한국에서 뛴)1년 동안 스스로 해결을 해야 했고, 스스로 관리해야 했다. 2020년, 2021년과 달리 지금은 훨씬 더 편안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터크먼은 한국에서의 경험을 발판 삼아 빅리그 생존 요령을 체득했고, 그 결과 끝이라 생각했던 메이저리그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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