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로 이익 성장에 주가 상승 기대 -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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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1일 네이버에 대해 오는 24일 공개할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시장 우려를 넘어서는 수준의 이익 성장을 거둘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퍼클로바X 공개 계획에 모델 성능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31일 주가는 7.6% 급등했다"며 "최근 주가 급등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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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일 네이버에 대해 오는 24일 공개할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시장 우려를 넘어서는 수준의 이익 성장을 거둘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인터넷·게임 업종 톱 픽으로 제시하고 모멘텀이 강해지는 8월 매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퍼클로바X 공개 계획에 모델 성능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31일 주가는 7.6% 급등했다”며 “최근 주가 급등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이퍼클로바X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 파급력이 강할 것임을 미리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란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하이퍼클로바X의 알려지지 않은 강점은 B2B 가격 경쟁력”이라며 “챗GPT는 여전히 한국어 의미 단위에 대한 이해는 없기에 동일한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한국어 사용 시 토큰량은 영어의 약 4배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언어모델을 토큰당 비용을 지불하며 쓰는 B2B 고객에게 4배의 변동비 차이를 의미한다. 김 연구원은 “성능에 큰 차이가 없다면 하이퍼클로바X가 글로벌 생성 AI와 비교해도 경쟁 우위에 있을 수 있다”며 “네이버는 비용뿐 아니라 성능에서도 자신감을 표하는 중”이라고 했다.
네이버가 생성 AI를 기존 사업에 적용하고 있어 시장 우려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의 이익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가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수익 구조와 역사적 밸류에이션, 경쟁 환경 등에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2019년 주가 상승 당시에도 이런 차이점이 동일했는데도 주가가 올랐으며 8월에도 마찬가지”라고 기대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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