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강한 파급력 예상…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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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1일 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의 파급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한국어에 특화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급등이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하이퍼클로바X의 파급력이 강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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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1일 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의 파급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강점은 가격경쟁력이란 설명이다. 그러면서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한국어에 특화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할 계획이다. 아직 모델 성능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언급 만으로 전날 주가는 7.6% 급등했다. 이와 관련해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급등이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하이퍼클로바X의 파급력이 강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이퍼클로바X의 알려지지 않은 강점으로 기업간거래(B2B) 가격 경쟁력을 꼽았다. 그는 "챗GPT는 동일한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한국어 사용 시 토큰량은 영어 사용 시 토큰량의 약 4배가 필요하다"며 "이는 언어모델을 토큰당 비용을 지불하며 사용하는 B2B 고객에게 4배 변동비 차이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능에 큰 차이가 없다면 하이버클로바X가 글로벌 생성 AI와 비교해도 경쟁 우위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주 알파벳과 메타는 실적 발표를 통해 광고와 커머스 등에 생성형 AI를 적용함으로써 이룰 성장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드러냈다"며 "네이버도 이와 마찬가지로 생성 AI를 기존 사업에 적용하고 있고, 이에 따라 컴퓨팅 비용 등이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네이버도 생성 AI를 통해 시장의 우려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의 이익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급등은 이익 시장추정치의 유의미한 상향 조정 없이 이뤄졌기에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상승의 결과"라며 "글로벌 유사 기업과 수익률 차이를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은 충분히 여유롭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네이버를 인터넷·게임 업종 커버리지 최선호주로 지속적으로 추천한다"며 "모멘텀이 강해지는 8월 매수하기를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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