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로맨스 스캠 피해자 부부 등장 "사칭계정만 100개‥외국서 총 맞을까 두려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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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사진 도용 피해자 부부가 고민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로맨스 스캠으로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는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은 2년 전 미남대회를 나간 적이 있으며 그때 팔로워수가 증가했고 이후 사진을 도용 당해 로맨스 스캠에 이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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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로맨스 스캠 사진 도용 피해자 부부가 고민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로맨스 스캠으로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는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SNS를 통해 신분 도용 사기를 당한 부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부부를 보며 비주얼이 훌륭하다고 인정했다.
남편은 2년 전 미남대회를 나간 적이 있으며 그때 팔로워수가 증가했고 이후 사진을 도용 당해 로맨스 스캠에 이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남편은 "내 얼굴로 만든 사칭 계정만 100개가 넘는다. 나 인척 해서 장기간 썸을 타고 돈을 요구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직접 찾아온 피해자도 있었다. PT상담차 오셔서 만났는데 나를 알지 않냐고 영상통화를 하지 않았냐고 하더라. 봤더니 진짜 내 얼굴이 있더라. 딥페이크가 그렇게 좋아졌더라. 손 잡고 경찰서 가자고 하더라" 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편은 "멕시코에서 일어난 로맨스 스캠 기사가 나왔는데 여권 사진 보니까 나더라. 외국에 나갔을 때 진짜 나라고 생각하고 누가 총을 쏠까봐 무섭다"라고 설명했다.
또 아내 역시 자신의 사진과 아이 사진을 도용당해 엄마, 육아 사기에 이용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4년 만에 친구에게 연락이 왔는데 창업 카페에 내 사진이 있다고 하더라. 내 사진을 캡쳐해서 부업 사기를 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채팅방 사진을 우리 가족 사진으로 올려둔 사람도 있었다. 남편이 그 사람에게 왜 내 아내의 사진을 쓰냐고 물어봤더니 자기 사진이라고 했다. 경찰에도 연락했는데 해외에 범인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잡기 힘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생각해봐라. 이렇게 멋지고 잘 생긴 사람이 느닷없이 사귀자고 하고 돈을 요구하는 게 말이 되나.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제발 속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범죄 예방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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