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에이튼 트레이드하지 않을 예정

이재승 2023. 8. 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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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현재 구성을 바꾸지 않을 전망이다.

 『ESPN』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디안드레 에이튼(센터, 213cm, 113kg)을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보겔 감독을 선임한 이후에도 피닉스는 에이튼을 우선 트레이드할 의지를 보였다.

피닉스도 에이튼을 매개로 얻을 수 있는 자산이 다소 제한적인 만큼, 트레이드에 임하기 보다 현재 전력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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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현재 구성을 바꾸지 않을 전망이다.

 

『ESPN』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디안드레 에이튼(센터, 213cm, 113kg)을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당초 피닉스는 이번 여름에 에이튼을 트레이드할 의사가 없지 않았다. 그러나 거래 추진이 쉽지 않았다. 에이튼의 잔여계약(3년 약 1억 200만 달러)이 부담되기 때문. 피닉스도 BIG3를 꾸리는 과정에서 많은 지명권까지 소진했기에 그의 계약을 덜어내긴 어려웠다.
 

그러나 피닉스는 오프시즌에 먼티 윌리엄스 감독(디트로이트 감독)과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프랭크 보겔 감독을 앉히면서 새로운 지도자를 찾았다. 그간 에이튼과 관계가 다소 원만하지 않았던 윌리엄스 감독이 아닌 빅맨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변화가 생겼다.
 

보겔 감독을 선임한 이후에도 피닉스는 에이튼을 우선 트레이드할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보겔 감독이 에이튼의 역할 증대와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실상 트레이드를 시도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이 되고 있다. 피닉스도 에이튼을 매개로 얻을 수 있는 자산이 다소 제한적인 만큼, 트레이드에 임하기 보다 현재 전력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피닉스가 에이튼과 함께 한다면, 당연히 좋은 전력을 꾸릴 수 있다. 지출 규모는 여전히 크겠으나 안쪽 단속은 물론 전력 다변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 케빈 듀랜트, 데빈 부커, 브래들리 빌에게만 지나치게 의존하면 높이와 수비가 취약할 수 있다. 그러나 에이튼이 건재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핵심 3인방과 에이튼이 교대로 나설 수 있는 엄청난 이점도 남아 있다.
 

무엇보다, 보겔 감독은 인디애나 페이서스, LA 레이커스를 거치면서 빅맨 활용에 일가견이 있는 지도자라 할 수 있다. 인디애나에서 데이비드 웨스트, 로이 히버트, 레이커스에서 앤써니 데이비스, 드와이트 하워드 등과 같은 좋은 선수를 만나기도 했으나, 그만큼 기존 선수를 잘 활용했다. 에이튼도 충분히 보겔 감독의 중용을 받을 만하다.
 

그는 지난 시즌 67경기에 나서 경기당 30.4분을 소화하며 18점(.589 .292 .760) 10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꾸준히 평균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지난 시즌에는 2019-2020 시즌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책임졌다. 상응하는 임무가 부여된다면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전력감으로 평가할 만하다.

 

한편, 그는 지난 여름에 피닉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1년 여름에 서부컨퍼런스 우승과 파이널 진출에 일조했으나, 오프시즌에 연장계약을 맺지 못했다. 2021-2022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됐다. 인디애나가 그를 영입하고자 했으나, 피닉스가 인디애나가 내건 조건(4년 1억 3,300만 달러)에 합의하면서 이적이 불발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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