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작은 거 사면 후회한다?” 이유 있었네…삼성이 공개한 통계 봤더니

“올해 판매된 TV 3대 중 1대는 초대형TV”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에서 대형 TV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삼성 TV, 大~한 TV’ 프로모션과 함께 98인치 QLED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에서 판매한 TV 3대 중 1대는 85인치(214㎝) 이상의 초대형 TV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1~7월 판매된 삼성 네오 QLED·QLED TV 3대 중 1대는 85인치 또는 98인치(247㎝)으로 대화면을 선호하는 ‘거거익선’(클수록 좋다)의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TV업계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TV를 산 소비자들이 더 큰 TV를 사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 때문에 추후 TV 구매 시 큰 화면 TV를 선호한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85인치는 사이즈별 판매 비중(55·65·75·85·98인치 기준)에서 지난 해 대비 1.8배 증가한 30%를 기록하며 대중적인 TV 사이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75인치가 32%로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낸 것과 달라진 점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98인치 네오 QLED 8K를 출시하며, 8K부터 네오 QLED, QLED까지 98인치 라인업을 갖춘 7월에는 98인치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느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80인치(203㎝) 이상과 75인치 이상의 글로벌 TV 시장에서 각각 43.9%, 38.8%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세계 초대형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프로 스포츠 리그, 국가 대항 스포츠 빅 이벤트 등 다양한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압도적인 화질로 스포츠 관람의 몰입감을 높이는 대형 TV를 대상으로 ‘삼성 TV, 大~한 TV’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새로 출시되는 QLED 라인업을 포함해 대형 TV로 교체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QLED QC80·70·60 라인업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QC85, 온라인에서는 QC75 라인업을 새로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힌다. 신규 라인업은 85인치, 75인치, 65인치 3가지 사이즈로 출시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초대형 화면에 압도적인 화질 기술이 더해진 삼성 TV로 내 집에서도 실제 경기장에서처럼 생생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