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회장 車 박물관에 현대차 자율주행 셔틀 다닌다

박진우 기자 2023. 8. 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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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역할을 하는 포티투닷이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옛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포티투닷에 따르면 지금까지 자율주행 셔틀은 서울 상암동, 청계천 일대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해왔으나, 이번 삼성화재와의 협업으로 B2B(기업 간 거래) 영역 시장을 확대한다.

포티투닷은 이번 모빌리티뮤지엄 셔틀 운행을 시작으로 B2B 시장 확장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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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역할을 하는 포티투닷이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옛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박물관은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모은 차가 전시돼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포티투닷 제공

포티투닷에 따르면 지금까지 자율주행 셔틀은 서울 상암동, 청계천 일대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해왔으나, 이번 삼성화재와의 협업으로 B2B(기업 간 거래) 영역 시장을 확대한다. 포티투닷은 자율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과 설루션을 하나의 서비스로 연계해 기업 등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모빌리티뮤지엄에서 운영되는 자율주행 셔틀은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 탭!(TAP!)으로 호출해 탈 수 있다. 자율주행 셔틀은 8인승으로, 안전요원을 제외한 승객 7명이 탈 수 있다. 모빌리티뮤지엄 야외공원 내 셔틀 탑승장에서 운행을 시작, 순환 노선을 이동한다. 이동 간격은 5분으로, 셔틀에 탑재된 카메라 12대와 레이더(RADAR) 6대가 실시간으로 주변을 인식해 이동한다.

포티투닷은 해당 서비스를 풀스택(운영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전반)으로 제공해 왔으며, 이는 지난달 기준 누적 3만명에 달하는 탑승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다. 탭! 플랫폼은 대중교통은 물론이고 목적기반차 설루션, 자율주행 기술에 모두 대응한다.

포티투닷은 이번 모빌리티뮤지엄 셔틀 운행을 시작으로 B2B 시장 확장을 노린다. 임직원 출퇴근 등 사업장 내 이동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 플릿 운영 및 관제 등을 하나의 상품으로 제공하는 완성형 패키지 형태 설루션과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B2B 시장 진출을 계기로 일반 시민 대상 서비스에 이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목적기반차와 우리만의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로 승객 접점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시장에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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