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남편이 준 5캐럿 다이아보다 子 반지풍선 더 좋아”(동상이몽)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한채영이 남다른 아들 사랑을 드러냈다.

7월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17년 차 배우 한채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동상이몽2' MC들은 한채영이 과거 5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러포즈를 받아 화제가 된 것을 언급하며 "이제 로맨스킹 남편은 사라졌다던데"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한채영은 "그냥 베프(베스트프렌드) 같이 산다. 그래서 프러포즈 같은 거 물어보면 약간 민망하다"고 말했다.

"결혼기념일 이벤트가 여전히 있나"라는 질문에는 "지금은 아들이 해주는 거 좋아한다. 아들이 (기념일에) 편지를 주는데 '엄마를 부엌으로 초대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부엌에 가면) 케이크랑 풍선이랑 같이 준비해준다"고 답했다.

"아들도 반지를 선물해준다고 하던데"라는 말에는 "아들이 엄마가 액세서리 같은 걸 많이 하고 다니는 걸 보니까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반지 모양 풍선을 준다. 진짜 다이아보다 더 좋더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진짜도 있으니까 좋아하는 거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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