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회사 매각한 CJ제일제당, 2Q 실적은 바닥 통과할듯-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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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원을 제시했다.
심 연구원은 "이번 매각 대금은 약 3000억원으로 과거 CJ제일제당의 지분 매입액은 380억원 수준이었다"라며 "매각 대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중국 사업은 비비고를 포함한 K-푸드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자회사 '청도식품'을 주축으로 전개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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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원을 제시했다. 중국 자회사 '지상쥐'(吉香居)의 매각이 긍정적인데다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도 바닥을 통과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CJ제일제당의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조 3707억원(전년 동기 대비 -1.9%), 3361억원(-33.4%)으로 추정한다"라며 "국내 가공식품 물량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으며 바이오 실적도 터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전날 자회사 지상쥐 지분 60%를 중국 복수의 기관투자자와 기존 2대 주주에 3000억원에 매각했다. 2000년 설립된 지상쥐는 중국식 반찬류를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 2091억원, 당기순이익 261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2011년에 49%, 2016년 11% 지분을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심 연구원은 "이번 매각 대금은 약 3000억원으로 과거 CJ제일제당의 지분 매입액은 380억원 수준이었다"라며 "매각 대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중국 사업은 비비고를 포함한 K-푸드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자회사 '청도식품'을 주축으로 전개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K-푸드 저변 확대를 위한 비핵심 자회사 매각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라며 "그동안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도 바닥을 통과한듯하다. 내년까지 점진적인 개선이 전망된다. 현 주가는 역사적 밴드 바닥에 위치해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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