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글로벌 진출 통한 시장확대…투자의견 상향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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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1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광고 부문 성장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글로벌 진출을 통한 침투 시장 확대도 기대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아프리카TV는 월간이용자수(MUV) 증가를 통한 플랫폼 사업부의 안정적인 성장과 상반기 대비 회복되는 광고 업황과 BTL 광고 수요 증가로 광고 사업부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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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이 1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광고 부문 성장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글로벌 진출을 통한 침투 시장 확대도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홀드(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고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아프리카TV는 월간이용자수(MUV) 증가를 통한 플랫폼 사업부의 안정적인 성장과 상반기 대비 회복되는 광고 업황과 BTL 광고 수요 증가로 광고 사업부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확실히 바꿀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은 2024년 글로벌 진출 성과에 달려 있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 2분기 매출액은 867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2.4% 상회했다. 플랫폼 매출은 코어 유저의 인당 결제금액(ARPPU)이 증가하며 652억원을 기록했다. MUV는 전분기 대비 4.5% 증가했지만 PU가 4% 감소하면서 핵심 유저 중심 성장이 나타났다.
광고 부문 매출액이 200억원을 기록하며 광고 시장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최 연구원은 “지급수수료가 없는 광고 수요 증가로 광고 지급수수료가 전년 대비 22% 감소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광고는 신규 상품 수요 증가로 37억원, 컨텐츠형 광고는 BTL 성장으로 149억원을 기록했다.
장기 방향성인 글로벌 진출에도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진출한 베트남은 퍼블리싱 형태이므로 서비스 지원하는 데 국한돼 실적 기여도가 낮을 것”이라며 “2024년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해 태국과 인도네시아, 일본 3곳을 거점으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진출할 계획인데 이를 통한 침투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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