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잘못보내 지구 밖 190억km에서 미아된 우주선 찾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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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이 연락이 두절 돼 지구에서 190억km 떨어진 지점에서 우주 미아가 된 보이저2호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NASA는 31일(현지 시간) 보이저2호의 신호음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NASA는 호주 캔버라에 설치된 NASA의 거대한 접시형 안테나에 보이저2호의 신호음이나 잘못된 신호라도 포착될 수 있을까 하는 가냘픈 희망을 품고 탐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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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발사된 행성탐사선, 쌍둥이 우주선 보이저1호는 240억km 항해 중
미 항공우주국(NASA)이 연락이 두절 돼 지구에서 190억km 떨어진 지점에서 우주 미아가 된 보이저2호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NASA는 31일(현지 시간) 보이저2호의 신호음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이저 2호는 비행 통제관의 실수로 잘못된 명령을 보내면서 우주 공간 먼 곳으로 향하며 지구와의 통신이 끊긴 상태이다. 안테나도 지구 방향이 아닌 곳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ASA는 우주선 안테나가 2%만 방향이 달라져도 통신이 끊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NASA는 호주 캔버라에 설치된 NASA의 거대한 접시형 안테나에 보이저2호의 신호음이나 잘못된 신호라도 포착될 수 있을까 하는 가냘픈 희망을 품고 탐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보이저2호의 현재 추정 위치는 지구에서 190억km 떨어진 곳으로, 보이저2호의 신호음이 지구에 전달된다고 해도 무려 18시간이 걸린다.
나사는 캔버라에 있는 우주 안테나를 통해서 다음 주쯤 보이저2호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처에 명령어를 발송할 계획이다. 혹시라도 그 중 하나라도 신호로 잡히면, 보이저2호의 미션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게 NASA 제트 추진 연구소의 희망이다.
이 노력이 실패할 경우 10월까지 기다려 우주선의 자동 리셋 장치가 발동해 통신을 재개할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는 게 NASA 담당자들의 견해다.
보이저2호는 1977년에 외계 행성들을 탐험하기 위해 발사됐다. 이후 2주일 후 쌍둥이 우주선인 보이저1호가 지구를 떠났다. 보이저1호는 지금도 지구와 연락이 닿고 있으며, 현재 지구로부터 240억 km 떨어진 위치에 있어 인류가 우주에 보낸 우주선 가운데 가장 먼 거리를 항해하고 있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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