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은행, 하반기 대출 문턱 더 높아질듯
임종윤 기자 2023. 8. 1. 08:0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은행 자동화기기 (AFP=연합뉴스)]
미국에서 고금리로 기업과 소비자들의 대출 부담이 커진 가운데 은행들의 대출 심사도 한층 깐깐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3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은행권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미국 은행 여신업무 총괄 책임자들은 지난 2분기(4∼6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모두에서 대출태도를 강화했다고 답했습니다.
즉, 대출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심사조건을 엄격히 평가하거나 대출을 승인하더라도 대출한도를 낮췄다는 의미입니다.
올해 하반기 대출 태도와 관련해서도 여신 책임자들은 대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습니다.
하반기 경제 전망이 이전보다 비우호적이거나 더욱 불확실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담보가치 및 신용도의 저하가 예상된다는 게 대출 태도 강화의 주요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연준은 보고서에서 "주요 은행들은 리스크 감내 능력의 감소, 유동성 포지션 악화 기대, 자금조달 비용 및 예금 유출에 대한 우려, 법률 및 감독, 회계기준 변화 등에 대한 우려 등도 대출 태도 강화에 대한 주요 배경으로 지목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러다 집값 또 급등?…작년 반토막 난 아파트 착공·분양
- 1000원 소주, 2000원 맥주 곧 등장?…무슨 일?
- 아이폰 3년만 변신...테두리 얇아지고, M자 탈모 안녕?
- '5조원 풀었다'…中 배터리 기업들 韓 투자 왜? [글로벌 뉴스픽]
- [조간브리핑] 美中갈등 북극해까지 번졌다…새 항로 두고 신(新)냉전?
- "비트코인 말곤 안돼"…SEC, 비트코인 제외 모든 코인 거래 중단 권고
- 소상공인 체감경기 더 나빠져…"소비감소와 장마 영향"
- 에코프로, 지난달 평균 매수단가 101만 원
- 일본 남성 6명 중 1명 육아휴직…대기업은 절반이 사용
- 1조 원 코인 찍어내 52억 원 다이아 구매한 美 사업가 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