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리서치 "이글루, 밸류에이션 상승 가능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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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리서치는 1일 이글루에 대해 밸류에이션 상승 가능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글루는 1999년 11월 설립된 보안서비스·솔루션 제공 업체다.
지난달 5일 이글루는 이글루 컨소시엄이 키르기스스탄 국가 통합 사이버 안전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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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FS리서치는 1일 이글루에 대해 밸류에이션 상승 가능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글루는 1999년 11월 설립된 보안서비스·솔루션 제공 업체다. 보안관제 서비스가 매출의 77%를 차지하는 주요 사업으로, 기업 또는 정부
기관에서 요구하는 인터넷·통신 네트워크의 사이버 보안 업무를 수행한다.
황세환 FS리서치 연구원은 "먼저 'SPiDER TM'이라는 솔루션은 서로 다른 기기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보안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저장하고 검색,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20년 넘게 국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공공기관에서 점유율은 70%정도로 지배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5일 이글루는 이글루 컨소시엄이 키르기스스탄 국가 통합 사이버 안전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계약은 한국국제협력단이 협력국에 원조 개발의 일환으로 키리기스스탄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글루는 과거에도 미얀마,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등에서 정부 기관 관제 서비스나 보안시스템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했는데 그동안 다수의 레퍼런스를 쌓아왔기 때문에 향후에 해외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만 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수출이 증가하게 되면 국내로만 제약됐던 영업이 해외까지 가능하다고 인식되면서 주가에 성장성이 부여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이글루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35억원, 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2%, 32.5% 증가할 것"이라면서 "보안 AI(인공지능)솔루션인 SPIDER SOAR과 SPIDER TM AI 등 솔루션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해외 매출도 일부 가세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AI 솔루션은 보안문제 발생시 자동 처리를 해줌으로써 보안 퀄리티 상승, 인건비 절감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고 SPIDER TM AI도 고위험도의 보안문제를 집중 분석함으로써, 네트웍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솔루션 위주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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