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용량 2배로" 갤럭시 Z 플립·폴드5 사전 판매 시작.. '100만 대' 넘기나

오는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
'256→512GB' 업그레이드 혜택

갤럭시 Z 플립5 (사진, 삼성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오늘(1일)부터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 5' 사전 판매가 시작됩니다.

사전 구매자들에게 저장용량 256GB 모델을 512GB로 무료 업그레이드하는 등의 혜택이 제공되면서 사전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플립5와 폴드5의 사전 판매를 오늘(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합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는 8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며, 개통 후 삼성닷컴 앱에서 구매 혜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내 공식 출시는 오는 11일입니다.

특히 플립5와 폴드5 256GB 모델 사전 구매자들에게는 512GB 모델로 저장용량을 2배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에 따라 512GB 모델은 사전 판매가 따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또 파손 보상,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서비스 등을 보장하는 '삼성케어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 등 혜택도 제공됩니다.

시장에서는 삼성 폴더블폰 사전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설 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출시된 플립3와 폴드3의 사전 판매량은 92만 대였습니다.

이어 지난해 출시된 플립4와 폴드4의 경우 일주일 동안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97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역대 폴더블폰 사전 판매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지난 3~4세대 갤럭시 Z 시리즈의 사전 판매량이 증가한 만큼 이번 플립5와 폴드5가 폴더블폰 최초로 사전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언팩' 행사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플립5와 폴드5가 전체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발맞춰 전작보다 연간 판매량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