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너로는 못 버틴다’ 탬파베이, 특급 유망주 내주고 선발 보강..시베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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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가 선발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1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에 1루수 유망주 카일 만자도를 내주고 우완 선발투수 애런 시베일을 영입했다.
언제까지 '오프너 전략'에 기댈 수만은 없었던 탬파베이는 결국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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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탬파베이가 선발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1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에 1루수 유망주 카일 만자도를 내주고 우완 선발투수 애런 시베일을 영입했다. 포스트시즌에 도전하는 탬파베이는 로테이션을 보강했다.
1995년생 시베일은 빅리그 5년차 선발투수. 2019년 클리블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선발투수로만 5시즌째를 보내고 있다. 통산 76경기에 등판해 430이닝을 투구하며 29승 2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13경기 77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34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쓰고 있다.
탬파베이는 선발이 필요했다. 드류 라스무센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겼다. 에이스 셰인 맥클라나한과 올시즌 합류한 잭 에플린, 부상에서 복귀한 타일러 글래스노우까지 3명은 안정적이지만 루키 타지 브래들리는 계속 부침을 겪었다.
언제까지 '오프너 전략'에 기댈 수만은 없었던 탬파베이는 결국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를 찾았다. 28세인 시베일은 2025시즌까지 서비스타임이 이어지는 선수. 올시즌 연봉도 260만 달러로 높지 않다.
클리블랜드로 향한 만자도는 2000년생 1루수로 탬파베이가 202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한 선수다. 탬파베이 팀 내 4순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37순위 유망주였다. 1루수 유망주 중에서는 전체 2순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시즌 트리플A에서는 73경기 .238/.342/.442 11홈런 38타점으로 다소 부침을 겪고 있지만 지난해 싱글A와 더블A에서 93경기 .327/.426/.617 22홈런 81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3시즌 통산 성적은 179경기 .291/.392/.543 35홈런 127타점. 2루타를 양산할 수 있는 중장거리 타격 능력과 136차례 삼진을 당하는 동안 105개의 볼넷을 골라낸 뛰어난 선구안이 큰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반기 내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며 '독주'하던 탬파베이는 후반기 시작 직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1위를 내줬다. 올해야말로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인 탬파베이는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을 포기하며 로테이션을 보강했다.
7월 31일까지 정확히 승률 5할을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중부지구 순위 싸움에서 1위 미네소타 트윈스를 0.5경기차로 추격 중이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매달리기보다는 전력을 재정비하며 템포를 조절하는 것을 선택했다.(자료사진=애런 시베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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